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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는 밤

작성자 사바이나미(ip:)

작성일 2008-12-17 00:29:24

조회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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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산책을 하다가 공원에서 밤이 여기 저기 떨어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를 올려다 보니 밤나무에 밤이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네요.

주위에 3~4그루 밤나무가 있었는데 나무가 하도 커서 바닥에 떨어져있는 밤만 해도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사람들이 진즉 떨어져 있는 밤은 주워가고, 나무에 달려있는 밤까지 흔들고, 막대기로 쳐서 떨어뜨려 바닥을 냈을텐데^^: 아무도 가져 가지 않는 것이 의아해졌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밤을 먹을 모르나???^^:

그리하여, 친구와 저는 집에 가져가서 먹고, 구워 먹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나눠 요량으로 한참을 땀나게 밤을 주웠지요.

지나가던 캐나다 사람들이 그거 먹을 있는 거냐고 질문을 하곤 했고, 우리는 그럼요! 얼마나 맛있는데요!’ 대답 주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양을 주웠을 무렵 지나가던 사람이 밤은 독성이 있어서 먹을 없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허걱~ 아니, 먹는 밤도 있나?’

약간 당황되고 의심쩍기도 했지만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 주워 모은 밤들을 버리고 몇개만 주워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 먹을 있는거냐고 질문했던 사람들이 주위에 아직도 있어서, 모두에게 먹을 없다고 다시 정정하여 알려줄 있었구요~ 휴우~^^:

집에 와서 인터넷에서 밤의 종류를 찾아보았더니 우리가 주웠던 문제의 밤의 사진과 설명이 있었어요.

진짜! 독성이 있어서 먹는 밤이네요~ ㅋㅋ

몰랐으면 열심히 먹고 날뻔 했어요.ㅠㅠ

그래서 얻은 교훈! 모르는 음식은 확인되기 전에 섣부리 먹지 말자~^^특히 타지에서는 말이지요~

같은 종이라 해도 종류가 다양하니! 조심해야겠어요~

큰일날뻔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첨부파일 20081019123717-chessnu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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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08-10-21 0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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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나도 그랬지만 데니엘이 얼마나 열심히 주었을지 상상해보면 더 웃길것임.^^:
  •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08-10-21 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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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호호...언니가 얼마나 열심히 밤을 주었을지 생각하니 웃긴다...^^ 얼마나 아쉬웠을까?^^ 정말 아는 사람을 만나 다행이네~^^
  • 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08-10-20 0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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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정말 반들반들 예쁘게도 생겼지~ 먹었으면 어찌 됐을까 아직두 아찔^^:
  •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08-10-19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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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헉!!! 진짜 반들반들한것이 참 먹음직하게는 생겼다~!!^^ 그래도 안 먹어서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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