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뒤로가기
제목

팬케익 이야기-달콤한 게으름

작성자 짜이디(ip:)

작성일 2007-12-29 16:34:31

조회 280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희 까올리 식구들 수코타이에 입성했습니다!^^

수코타이에서 저희가 묵었던 숙소 이름은 TR게스트 하우스인데,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도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까올리 언니 여행기에서 더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 짜이디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그곳에서 같이 운영하는 식당이었어요~

거리의 음식보다 많이 비싸지만, 그 맛과 양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대식가인 저희 까올리 식구들 한끼에 숙소비를 호가하는 정도의 식사를 했더랬지요~^^

그 중에서 오늘은 아침식사 메뉴였던 팬케이크 사진 올립니다~!^^

 

사실 팬케이크야 특별한 메뉴도 아니고 어디서나 쉽게 먹을수 있고 게다가 맛의 차이도 그닥 크지 않은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저에게 팬케익은 조금 재밌는 이미지의 음식이에요~ 눈이 내리면, 고 곱고 하얀 눈가루가 온통 뽀이얀 밀가루로 보여 달걀과 우유만 있으면 수천명이 먹을 수 있는 팬케익을 구을 수 있겠구나라는 상상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로 만난 팬케익이 더운  나라에서도 추운 겨울 날 따뜻하고 푸근한 눈오는 날을 연상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팬케익이 무척 맛있어 더 마음에 들었구요^^

 

아주 도톰한 두께에 커다란 크기가 일단 만족스러운데 안의 과일들이 적당이 익어 과즙과 식감이 살아있어 더 맛있었답니다.  

과일 이외에는  단맛나는 조미료를 거의 넣지 않았고, 도톰한 두께에도 불구하고 밀가루 맛이 느껴지지 않았구요.

거기다 꿀이나, 메이플 시럽과 함께 먹으면 향좋은 달콤함이 무척 즐거웠구요~^^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으니!^^ 가벼운 아침 식사를 위해 시켰던 팬케익이 무척이나 크고 푸짐해 뱃속 두둑해지고 나니 오늘 하루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이랍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창밖 내리는 눈 보면서 달콤한 음식과 함께 게으름 피워지고 싶어지는 기분이랄까요~^^

 

많이 움직여야 하는 배낭 여행객이지만 오늘 하루는 팬케익과 달콤한 게으름에 빠져보고 싶네요~^^

 

첨부파일 20071229164242-pancake.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3-29 02:14:26

    평점 0점  

    스팸글 사진을 먼저 찍고 먹어야지 하다가도 일단 음식이 나오고 나면 이성을 잃고 다 먹어 치운후에 아차! 사진을 못찍었구나! 하게되죠~^^ 그나마 이 사진은 귀퉁이만 살짝 맛본후 아차! 하며 찍었나봅니다!^^
  • 작성자 안수경

    작성일 2024-03-29 02:14:26

    평점 0점  

    스팸글 파인애플 핫케익.바나나 핫케익..아..맛있겠어요.
    여기는 지금 엄청 추워졌는데 저 핫케익 먹으면 정말 살살 녹을것같네요,몸도 마음도.^^
  •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3-29 02:14:26

    평점 0점  

    스팸글 정말 한국은 한참 춥겠어요~!! 정말 따뜻하고 달콤한 음식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까올리 언니 말처럼 음식 나오자마자 예쁜 모습일 때 찍어야 하는데,항상 잊고 먹기 바쁜.. 다 먹고 잔해를 보면서 늘 아차해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