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은 찌개라는 의미이고(카레 깽과 발음이 비슷해요~) '쯧'은 사전에서 찾아보면 '싱겁다'라는 의미인데
맵거나 짜거나, 혹은 신 것같은 자극적인 맛이 없을 때 이런 표현을 쓰면 적합할 거 같아요.
맑은 국물음식 종류랍니다.
역시 TR 게스트 하우스에서 처음 먹게 된 음식인데 첫 느낌은 떡국국물 같았어요.
채소와 고기로 맑은 국물을 내고(깽 쯧도 들어가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채소만 들어간 것, 돼지고기
들어간 것 등 몇몇 선택이 가능해요.) 위에 꼭 김을 뿌려 주거든요.
태국 음식으로 우리식 식탁을 차린다면 찌개 자리에는 똠얌이, 국의 자리에는 깽쯧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반찬들의 강한 맛을 한 박자 쉬게 하면서 그 만으로도 맛이 좋아 더 즐거운 식사가 되게 할 테니까요.
화려하지도 온통 새롭기만 하지도 않은 맛이라 왠지 주인공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 편안한 맛에 오히려
화려한 음식들보다 자주 찾게 되네요.
개성이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개성이 느껴지는 음식 깽쯧 덕에 요즘 식탁이 조금 더 풍성해지고 있답니다.^^
** 사진- TR 게스트 하우스 식당, 채소와 두부(노란색 달걀 두부가 들어갔네요)가 들어간 종류로 가격은 65B 입니다. 로컬 식당에서는 이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구요.
댓글목록
작성자 안수경
작성일 2024-04-25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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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4-25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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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락
작성일 2024-04-25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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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4-25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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