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 에코백부터 골라놓고 그에 맞는 코디를 부탁드렸는데,
은하수 '카키색' 바지와 벚꽃 '풀색' 긴 상의를 추천해주셨지요.
그대로, 그것도 어제 오후 느지막이 주문했는데... 그 먼 데서 배송이 완전 총알!
빠른 배송에 놀라고, 주인장님의 안목에 탄복하고...
색 조합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집니다. 감사요!!!
다만 바지는 밑아래 이음새를 단단히 하느라 한 번 더 박음질 한 것이
살짝 불편합니다. 내려입으면 허벅지가 약간 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빨아서 길이 들면 괜찮아지겠지요.
그래도 왜 이름이 '은하수'인지를 단박에 알게 되는 오묘한 매력이 압권입니다.
'카키색'은 코디컷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아요.
짙은 카키에 점점이 박힌 여러 색들이 마치 밤하늘의 별 같군요.
그래서 더 재미있는 바지... 그럼에도 일자 바지라 단정함을 유지하는 바지...
오랜만에 들렀는데, 사은품까지 꼼꼼히 챙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그곳에서 '예술적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오랜 길손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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