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피아카데미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커피생산과정을 공개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제게는 그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미 특별한 일이었지만요!^^)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역시 정말 친절하게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설명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니 친절히 그릇과 수저를 가져다 주며 권하셔서 저도 그 친절이 고마워 사양않고^^; 도이창 직원 분들과 공짜밥 맛있게 먹었구요~^^
1. 탐스러운 커피 체리들.
2. 이 종류의 커피는 피베리(커피 체리 하나에 두 쪽의 커피콩이 나오는데 하나로 합쳐진것. 향과 맛이 응축된 것으로 비싸요~) 수확량이 굉징히 높다고 하네요~
3. 과육 제거하는 과정
4. 건조- 과육 제거한 후 파치먼트(단단한 속 껍데기) 상태로 8개월간 보관
5. 다시 불림
6. 건조 후 파치먼트와 분리작업
7. 창고안 - 정말 많은 커피가 저장되어 있네요.
8. 도이창의 로고- 도이창 사장님의 아버지가 모델이라고 하네요~^^
9.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로스터들. 수출은 주로 생두상태에서 하는데 내수용을 위해 로스팅(커피 볶기)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한 업체에서 이 곳 커피를 수입하는데, 그것은 로스팅된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밥도 잘 얻어먹고 신나게 구경하고 나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치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더 이상 매수워이(마을)로 내려가는 차가 없다네요.ㅜㅜ(하루에 한대, 아침 7시 혹은 8시)
아무리 들러보아도 저만치 보이는 조그만 마을에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걱정하니 웃으며 아카데미에서 자라는 친절(!)어린 대답을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전 걱정이 태산 같았죠~
여기까지도 기우! 치앙라이 커피점까지 커피를 배달할 일이 있다며 저를 태워주겠다고 하네요~!
매수워이는 들리지도 않고 편하게 치앙라이의 제 게스트 하우스까지 공짜차를 타고 돌아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직접 본 것만해도 굉장히 즐거운 일이었는데,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더 기억에 남는 도이창입니다.
어려움 많아 더 즐거운 일도, 좋은 사람들도 더 만날 수 있는 나홀로 여행 첫걸음이었어요^^
+++잠깐 여행 정보: 치앙마이 - 치앙라이 버스 요금(로컬버스/ 선풍기/ 그린버스)100밧
치앙라이 - 매수워이 // ( // ) 27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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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20 0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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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20 0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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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K
작성일 2024-05-20 0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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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20 0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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