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로컬 식당에 앉으면 몇가지 이미 세팅되어진 게 있어요. 수저통, 물(포장된 플라스틱 병이라면 가격을 치뤄야하는 거구요, 커다란 물통에 물이 담겨져 있다면 공짜물~^^) 휴지 등인데, 그 중 하나가 요 양념 통이에요.
일반적으로 남쁠라(생선액젓에 프릭키누가가 송송 들어간 것). 설탕, 고추가룻, 시큼한 라임물에 담긴 고추 피클 같은것 네 종류가 일반적이고, 생선 액젓이 병째 놓여있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카우소이를 먹을 때면 같이 나오는 빨간 양념장과 여기는 땅콩 가루가 더 있네요~^^
사진을 찍은 곳은 카우소이를 먹기 위해 일부러 들른 곳이었는데, 주인 아저씨도 자신있게 카우소이를 권해주시고 양념장의 세팅도 달랐어요^^
매운 음식이 그리워 식당에 갈때면 꿰이띠아오에 고추가루 듬뿍넣고, 남쁠라에 담긴 프릭키누까지 잔뜩 건져 땀흘리며 먹고, 처음 맛볼때 국물이 마음에 든다면 생선액젓만 살짝 넣어 국물을 즐기며 먹기도 하구요~.
처음엔 양념들이 세팅되어져있고 거기에 소쿠리라도 덮어져있으면 뭔가 궁금해 열어보기 일수였는데,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남쁠라가 빠져있으면 자리에 앉자마자 남쁠라부터 달라고 청한답니다~^^
식탁위의 작은 구석에 배치되어있는 것들이지만 이 내멋대로 폭폭 칠수 있는 양념들이 친근한 로컬식당의 풍경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4-26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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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수경
작성일 2024-04-26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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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4-26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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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4-26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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