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에서 찍은 풍경 - 위트 썬데이 아일랜드의 어딘가~^^
각자의 여행을 하다 까올리 언니를 다시 만나 에일리 비치라는 곳에서 출발 위트 썬데이 아일랜드라는 곳을 배타고 둘러보는 2박 3일의 세일링을 했었어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2위에 기록되는 White heaven Beach 도 그 중 만나게 된 곳이에요.
White heaven beach 사진 퍼온 곳 -http://blog.naver.com/small0110/20024964655
이름도 어찌나 몰랑몰랑한 곳인지..^^
사실 2박 3일 동안 배 위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한 사진들만 남아 도무지 진짜같지 않아요~^^
너무나 낭만적으로 보이는 배 위의 이 연인도 도무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마도 비쥬얼이 훌륭하다는 이유로^^ 까올리 언니가 남긴 사진인 듯 합니다..^^
과거의 추억이란 것은 항상 아름답기만 해요.
사진속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그 때의 고통, 슬픔은 존재하지 않는 무색무취의 기억이 되고 그래서 늘 아름답죠.
' 내 것(기억, 경험)'이지만 또 '내 것(진실이 아닌, 망각된)'이 아니기도 하구요...
'망각'은 인간에게 축복의 영역입니다.. 연이 넘나드는 인간의 망각이란 곳은 사람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잊지 않는 다는 것, 잊을 수 없다는 것은 때론 삶을 짓누르는 커다란 무게입니다.
그래서 사람이란 존재는 편리하게도,, 의식의 일부를 저쪽으로 보내는 행위을 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사람들은 자신이 없앤(혹은 잊었다고 믿는...) 영역에 욕심을 내었져...
.......
'망각'이란 삶을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자아보호의 장치인지도 모르겠네요..
잊어야만 할 것과 직면한 공포는 삶을 위협하는 공포일 일테니까요..
이건 이제 제법 오래전 영화인 '4인용 식탁'을 보고 제가 썼었던 감상문의 일부에요~^^;
그 때나 지금이나 '망각'이나 '왜곡' 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생각을 종종 하곤 하는데(조금 말들이 거창하네요;;)
인간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런 편집들, 작용들은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위에서도 썼듯이 삶을 지키게도 하고, 또 오늘의 얘기처럼 삶을 아름답게 기억하게도 하니까요^^
드디어 공개하는(보이나요?^^;;) 짜이디의 얼굴^^;;(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배위에서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도 진실이 아니에요~^^ 한낮의 바다였는데, 포토샵을 거쳐 짜이디의 기억을 아름답게 전하기 위해
해질녁의 바다가 된 것이랍니다~^^(사실,, 얼굴을 조금이라도 가려보려고..;;;)
짜이디의 여행에 대한 기억도 꿈같이 달콤한 거짓인지도 모르겠네요..^^
댓글목록
작성자 선희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사바이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사바이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룐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04 17:51:42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