똠얌꿍
‘똠’은 끓인다는 의미로 찌개를 의미하고, ‘얌’은 시큼한 음식 종류를 ‘꿍’은 새우를 의미한다고 해요.
워낙 유명한 음식이라 많이들 아실 거에요. 우리 음식의 찌개처럼 식탁 한 가운데 놓고 나누어먹는 매콤 시큼한 국물음식인데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네요.
여행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은 뭘까요? 제게는 그것이(뭉뚱그려 표현하자면) ‘얼큰한 음식’ 이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여행하면서는 가능한 한국음식은 사먹지 않아요. 물론 암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다 해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달에서 길게는 일년 가까이(오히려 여행이 길어질 때는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음식 먹을 기회가 많았던 것 같네요^^) 여행을 했으니 한국 음식이 먹고 싶기는 하지만 가능한 많이 그 나라를 체험하고 싶은 욕심에 음식도 주로 현지의 음식을 사먹는답니다.
그래서^^ 한국음식이 생각날 때 대체할 만한 음식을 찾다가 이 빨간 국물에 속아 우리나라 식의 얼큰한 음식을 기대하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 사람들이 상상하는 ‘얼큰한’ 음식과는 거리가 있지만 매콤하고(‘프릭키누’라는 아주 작고 매운 고추 덕이에요. 이 고추를 우리나라 김치처럼 간장 피클 형식으로 요리해 볶음밥 등을 먹을 때 얹어먹기도 해요.)
시큼한 국물맛이 매력적이어서 그 후에 즐겨먹게 되었고, 똠얌꿍도 태국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참 여담하나. 혹시 ‘옹박’이란 태국 영화 아시나요? 태국 현지에서 원제는 이 ‘똠얌꿍’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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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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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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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희
작성일 2024-05-0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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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쌩쏨
작성일 2024-05-0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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