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팟꿍
카우는 쌀이란 뜻이에요~ 팟은 볶다, 그리고 꿍은 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새우란 뜻이니 우리말로 하면 새우 볶음밥이 되겠죠~
굉장히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해요. 물론 기본적으로 찰진 쌀이 아니어서 사진처럼 으스러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처음 태국음식이 익숙치 않아 고생할 때 이 메뉴가 고마운 한끼가 되어주는 일이 많았어요~
볶음밥 옆에는 프락키누가 가득 담긴 소스도 보이죠? 간장에 피쉬소스 등을 넣고 이 작고 무지 매운 고추를 넣어 만든 소스로 느끼함을 많이 달랠수 있었답니다~
잠깐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자면, 전에도 말했듯이 태국의 맛, 한국의 맛이 틀려 요 고추의 매운 맛도 우리의 청양 고추식 매운 맛과는 조금 달라요.
우리 음식의 매운 음식은 먹을 때도 맵고 삼키고 나서도 후후~ 하고 식힐 정도로 매운 맛이 남는 반면 태국의 매운 맛은 순간적으로 매움의 강도는 높지만 짧게 끝나는 편이랍니다~
볶음밥과 옆에 곁들여주는 오이 등의 신선한 채소, 그리고 프락키누가 잔뜩 들어간 피쉬소스를 얹어 한입 가득 꿀꺽.
노천 테이블에서 앉아 그늘에서 태국의 더위도 식히고, 한 줄기 바람이 매운 프락키누가 이마에 만들어 놓은 송글송글 땀방울을 식혀 주는 순간. 그 순간은 정말 여행이 만들어주는 작은 천국같은 순간이랍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8 1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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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8 1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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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8 1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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