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다음으로 방콕에서 남쪽, 버스로 5시간 정도 떨어진 한적한 섬 꼬창에 갔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Sai Khao 해변인데, 부모님이 묶었던 해변가 숙소(아무래도 해변이랑 접한 숙소는 가격이 조금 비싸요~) 쿠키스에서 저녁에 거하게 해산물들을 먹었답니다.^^
싸이 카오 해변은 하얀 모래사장 덕에 화이트 샌드 비치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른 아침에는 물이 많이 차 있다가 조금씩 조금씩 물이 빠져 저녁에는 모래사장이 넓어지는데, 그 곳에 완전히 해가 지고 나면 테이블과 간단한 의자들이 놓여지고, 은은한 촛불만 반짝이는 근사한 식당들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래서 음식 사진이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저희처럼 가족끼리도 좋겠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더 로맨틱하겠죠?^^)
저희 식당 옆 식당에서는 전통공연을 감상하기 편한 자리를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바로 공연을 했어요. 물론 저희도 오픈된 공간에서의 공연이니 식사하면서 공짜 공연 감상을 할 수 있었구요^^
앞에 진열된 싱싱한 해산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조리방법을 골라 -BBQ 혹은 찜 등- 해변에 앉아 바닷바람 맞으며 먹는 씨푸드의 맛은 일품이었어요^^
푸짐하고 게다가 행복하게 먹고 나서 계산서를 보고 나니 더 행복했답니다. 배낭 여행객으로서는 다소 무리한 금액일수도 있지만, 6명이서 5만원 미만의 돈으로 모두 모두 즐겁게 식사를 했으니까요^^
아침이면 다시 바다에 잠겨 조용하고 한적한 하얀색 모래로 반짝이니 그 짧은 시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 더 맛있는 식사이기도 하구요^^
댓글목록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작성자 Noc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근사한 곳에서, 훌륭한 음식과
가족들은 서로 넉넉한 웃음 주고 받고...
아~듣고만 있어도 행복하네요.^^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작성자 Noc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
이렇게 기분 좋은 초대라면 언제든 감사히 달려 오겠사와요~^^
작성자 짜이디
작성일 2024-05-19 22:43:05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