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인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꼼퐁참에 가는 길입니다.
버스 안에서 만난 몇 몇 캄보디아 사람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목적지까지 가게 되었어요.
사실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것 만으로도 지루하진 않지만요.
아직까지 대부분의 도로는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빨간 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차에
앉아있는 기분도 참 묘합니다^^
중간에 잠깐 들른 휴게소겸 작은 시장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아저씨가 왕거미를 사서
하나 건내 주셨어요.
여행가기전 왕거미에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터라 조금 먹어 보았는데
바삭하게 튀긴후 양념을 입혀 맛있었어요~^^ 메뚜기 튀김같은 맛이랄까...?
그런데 차마 몸통 부위는 먹지 못하겠더라구요...뭔가 튀어나올것 같아서..
그래서 다리 한쪽만 먹어보고 다시 드렸답니다~^^
참. 과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캄보디아는 라오스나 베트남 같이 바게뜨가 참 맛있답니다.^^
아침 일찍 거리에 나가보면 그날 만든 쫄깃하고 부드러운 바게트를 싸게 살 수 있어요~^^
댓글목록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4 0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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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4 0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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