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을 떠나 다음 목적지인 꼼퐁참에 도착했다.
메콩 강변에 있는 메콩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 다녔다.
꼼퐁참은 아주 작은 도시로 자전거만 있으면 시내의 웬만한 곳은 다 다닐수가 있다.
메콩 호텔은 이 지역에서 제일 큰 호텔이고 시설도 제일 좋은데 더블룸 하루 묶는데 $5 로
아주 저렴하다.
메콩호텔에서 강변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꼬팬이라는 작은 마을로 연결된 대나무 다리가 있다.
이 마을은 강에 떠있는 작은 섬마을이다.
자전거를 타고 터덜터덜 대나무 다리를 건너 들어가 보니...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로 들어가게 되었다.
워낙 이 마을에 들어오는 외국인이 없다보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내가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물이라도 마시고 있으면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을 한다.
소박한 이발소와 아이를 안은 여인, 사진을 찍어달라면 아이를 안고 나온 할머니...
정겹고 순박한 모습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었다.
댓글목록
작성자 까올리
작성일 2024-05-04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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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4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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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바이나미
작성일 2024-05-04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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